스타트업 부산 이탈 방지 캠페인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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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가 ‘돌아와요 부산항에’ 캠페인에 동참했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 청년 스타트업의 수도권 이탈을 막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의 동남권협의회가 ‘돌아와요 부산항에’ 캠페인을 시작했다. 여전한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현상과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지역 스타트업이 직접 나서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지역 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이 동참하는 형태다.

코스포 동남협 ‘돌아와요 부산항’
한 달에 2~3차례 중견기업 방문

이들은 지난 9일 부산상공회의소 방문에 이어 16일에는 부산 강서구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을 찾아 캠페인을 이어 나갔다. 이날 최원영 부산중기청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코스포 동남권협의회 회원인 강석호 마이스부산 대표, 정성준 (주)미스터멘션 대표, 김민지 (주)브이드림 대표가 만났다.

코스포 동남권협의회는 부산중기청에 중소벤처기업부 주최의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의 부산 개최와 북항 스타트업 밸리 조성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캠페인은 한 달에 2~3차례 지역 공공기관과 선배 중견기업을 찾아 릴레이 형식으로 연중 캠페인을 계속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부산중기청 추천으로 향토기업이자 조선기자재 설비 전문 중견기업인 파나시아를 방문한다.

앞으로 이 캠페인을 통해 △컴업 개최 △북항 스타트업 밸리 조성 △선배 기업의 코스포 특별회원 참여 요청 △부산출신 전국 스타트업 네트워크 확대를 목표로 뛸 예정이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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