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코로나 거센 후폭풍 23% “구조조정했거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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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1곳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영난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했거나 올해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625개사를 대상으로 ‘구조조정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구조조정을 실시했거나 올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이 23.2%로 조사됐다.

기업이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49%, 복수응답)가 1위였다. ‘팬데믹 등으로 경영 상황 악화’(48.3%)가 뒤를 이었다. 또 ‘고정비 부담 증가’(35.2%), ‘잉여 인력이 있어서’(20.7%), ‘합병·사업부 개편이 있어서’(9.7%) 등의 순이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기업 10곳 중 6곳이(57.8%)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역시 ‘경영 상황이 악화돼서’(44.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서’(37.1%), ‘다른 고정비가 인상되고 있어서’(31.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박지훈 기자 lio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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