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앞으로~’ 수소모빌리티조합 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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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수소 관련 선도업체들이 탄소 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 위해 조합을 결성했다.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은 ‘드론쇼 코리아’ 2일차인 25일 오후 3시 ‘다가온 미래, 수소모빌리티’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주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내일 ‘드론쇼 코리아’서 출범식
‘다가온 미래’ 주제 콘퍼런스도
연구·실증에 공동 참여 방침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은 수소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와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결성됐다. 주요 회원사는 수소연료전지와 수소드론 분야에서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주)금양, (주)금양이노베이션, (주)엑센스, (주)파인브이티, (주)헥사, (주)에이알엑스 등이다.

조합은 앞으로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연구과제와 실증에 공동 참여하고, 전국 지자체의 수소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수소드론·수소선박 개발과 상용화, 수요처 발굴에도 협력한다. 또한 대표 회원사 금양은 회원사 간 연구개발, 정보교류, 시장개척 등 협업을 독려하기 위해 올 연말 준공 예정인 자사의 수소기술 퀀텀센터(사상구, 지상10층 지하 2층 규모) 일부 공간을 회원사에게 싼 임대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금양을 제외한 대부분의 회원사는 수도권 등 타 지역에있다. 이들이 부산에 집적하게 될 경우 부산 수소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5일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SK E&S, 한국선급도 참여해 △수소드론 개발 현황 및 활용 사업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의 주제를 두고 의견을 교환한다.

금양의 류광지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수소경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인류의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됐고, 수소모빌리티 혁신은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 역량이 될 것”이라며 “수소모빌리티협동조합이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될 날을 기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열 기자 bell1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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