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산갑·을 당협위원장 등, 윤석열 대통령 후보 양산지역 공약 발표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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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에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산업기지
양산ICD 부지에 첨단디지털 물류 유통단지와 주거·상업 복합단지 조성


국민의힘 경남 양산갑·을 당협위원장 등이 23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양산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국민의힘 경남 양산갑·을 당협위원장 등이 23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양산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국민의힘 경남 양산갑·을 당협위원장 등이 23일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양산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영석(양산갑) 국회의원과 나동연(양산을) 당협위원장 등은 이날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이 부울경의 중심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대 공약 사항”을 제시했다.

이들은 “양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산업기지를 추진하겠다”며 “특히 양산ICD 100만㎡ 부지에 첨단디지털 물류 유통단지와 주거·상업 복합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과 양산,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와 창원~김해 진영~물금역~북정역~상·하북~KTX 울산역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철도 조기 착공과 함께 KTX 물금역 정차와 물금역 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들은 “양산 도심 내 고압 송전선로 이설과 지중화 사업, 부울경 메가시티 양산 수목원 조성, 양산시 내 녹지공간 확충과 농촌지역 6차 산업화, 국도 35호선 우회도로 개설, 통도사 세계문화유산을 전국민적인 문화역사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윤영석 의원은 “인구 50만 중추 자족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와 양산ICD 부지에 첨단산업 유치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동연 당협위원장도 “양산 도심 내 고압선로 이설을 위해 최소 4000~5000억 원이 필요한 데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예산을 국비로 해결하려 한다”며 “부울경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철도, 수목원 조성 역시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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