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 중기 ‘경기지수’ 3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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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3개월만에 반등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81.1P, 전월보다 5.1P 올라
건설·제조업 지수가 상승 견인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2022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1.1P로 지난달 대비 5.1P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부산·울산 중소기업 34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경기전망지수는 하락 일변도였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반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71.3P)과 비교하면 9.8P 상승한 결과다.

이번 지수 반등은 건설과 제조업의 역할이 컸다. 건설업은 지난달 대비 8.9P 상승한 76.5P를 기록했고, 제조업의 경우 지난달 대비 5.3P 상승한 88.2P를 기록했다.

제조업뿐만 아니라 비제조업 역시 동반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지난달 대비 4.9P 상승한 73.7P를 기록했다.

제조업 중 업종 별로 살펴보면 음료가 지난달 87.5에서 125.0으로 37.5P 상승했고, 비금속 광물제품이 50.0에서 75.0으로 25.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중 업종 별로는 창작예술여가, 소매업은 지난달 대비 상승했지만 영상오디오 제작배급업, 전문서비스업 등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한편, 2022년 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7%로 지난달 대비 1.4%P 하락했다. 또 2022년 2월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0.9P로 지난달 대비 4.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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