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매달 8.5일 음주 한 번 마실 때 평균 7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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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주를 하는 한국 성인들은 한달에 평균 8.5일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 마실 때 평균 7.0잔을 마신 것으로 나타나 소주로 치면 한병 정도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주류시장 소비트렌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월 1회 이상 술을 마시는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난해 주류 소비자는 한달 평균 8.5일을 술을 마셨다. 이는 전년(9.0일)보다는 조금 감소한 것이다. 또 음주시 평균 음주량은 7.0잔으로 전년(6.7잔)보다 약간 늘어났다. 술 종류별로는 맥주(42.2%)가 가장 많았고 희석식 소주(25.4%), 전통주(20.0%), 리큐르주(5.1%), 수입와인류(3.4%), 수입증류주(3.1%) 등의 순이었다.

또 이들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술의 종류는 맥주로 48.2%에 달했다. 이어 희석식소주(20.8%), 전통주(16.2%), 리큐르주(6.1%) 등의 순이었다. 평소 마시는 술과 좋아하는 술이 거의 비슷했다.

또 평소 막걸리를 자주 마시는 응답자 중에서 알밤 막걸리, 유자 막걸리 등 향을 첨가한 막걸리를 마시는 비중이 29.8%로 나타나 2020년(27.1%)보다 증가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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