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 하동 에코맘의산골이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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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 전경.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의 농업회사법인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 뽑혔다.

지난 1월 지능형 식품안전관리 ‘스마트 해썹(HACCP)’ 시스템을 통해 경남지역 처음으로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서 선정된 데 이어 잇단 경사다.

이에 따라 하동 에코맘의산골이유식에는 R&D(연구개발) 자금 최대 3년간 10억 원을 비롯해 정책자금 대출 최대 5년간 100억 원, 방송광고지원사업 등 우대, 수출바우처 사업 선정 평가 때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이 뒤따를 예정이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하동군 악양 일원 농가들로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사들여 친환경 이유식과 가정간편식, 어르신 식품 ‘실버푸드’ 등을 생산하는 농식품기업으로,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를 수상했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은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지역중소기업 육성·혁신 촉진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갖고 있는 유망기업을 발굴, 지역의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이끄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하려고 선정한다.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는 하동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을 비롯해 전국의 54개 기업이 선정됐고, 경남지역에는 하동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등 4개 업체가 검증과 평판 조회 등을 거쳐 선정됐다. 나머지 46개사는 올 하반기 선정 예정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하동의 대표적 친환경 농식품기업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된 만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2차 선정에도 지역 선도기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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