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톡톡] 부산경상대 반려동물과 학과장 바통 이어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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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 학과장

“0과 1사이의 거리가 가장 멀다.”

2년 동안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를 이끈 최동락 초대 학과장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보건과를 신설했고, 최근에는 제1회 졸업생과 제1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 75% 합격률을 달성했다. 그의 발자취를 보며 다시 한번 고생하셨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필자는 2022학년도부터 부산경상대 반려동물(보건)과 제2대 학과장 바통을 이어 받았다. 실질적인 학과의 역사와 전통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재학생 수도 2022학년도 신입생도 120명 정원에 정원 외 18명 포함해 모두 138명이 입학했고, 1·2학년 전체 재학생 수가 280명이 넘는다. 명실공히 최고의 학과라고 생각한다. 최고 학과의 학과장이라는 자부심과 더불어 앞으로 학과를 이끌어가야 하기에 어깨 또한 무겁다.

2022학년도부터 반려동물(보건)과는 역량과 경쟁력 있는 학과로 운영된다. 2022학년도부터 학과를 반려동물보건과와 반려동물산업과로 분리해 한 계열로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동물보건사(동물간호사)’ 자격시험과 동물병원 취업, 반려동물산업과는 행동교정·동물매개 심리치유전공, 반려동물미용·패션전공, 경찰견 및 특수목적견 훈련전공에 펫푸드 영양학 전공(23년 신설) 등을 세분화, 전문화해 학과 역량을 키워갈 계획이다.

또한 3, 4학년 심화 과정도 개설해 급변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2년 뒤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진학으로 진로결정을 한 번 더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개인역량을 제고하여 4년제 정규대학 학사학위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화 과정 졸업 후 취·창업 결정과 대학원 진학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시대변화에 맞게 단계별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과 차별화를 하고자 한다.

이제 시작이다. 미래의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학과장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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