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에 무원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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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 신임 총무원장에 부산 삼광사 주지를 지낸 무원 스님이 20일 임명됐다.

천태종은 이날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종의회 본회의를 열어 무원 스님의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무원 스님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중차대한 시기에 총무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종단 발전과 국태민안을 위해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자세로 멸사봉공하며 총무원장으로서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원 스님은 1979년 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삼광사 주지, 총무원 사회부장,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 금강신문 사장, 총무원장 직무대행, 종의회 의원, 의장 등을 지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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