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70% “아베 전 총리 공적 긍정적”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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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29%…‘피격이 선거에 영향’ 71%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관을 실은 장의차가 12일 오후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의 사찰 조조지에서 나와 이동할 때 근처에서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고인이 총리 재임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배포하도록 지시한 천 마스크인 일명 '아베노마스크'를 든 시민의 모습도 보인다. 아베 전 총리는 이달 8일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던 중 총을 맞고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관을 실은 장의차가 12일 오후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의 사찰 조조지에서 나와 이동할 때 근처에서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고인이 총리 재임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배포하도록 지시한 천 마스크인 일명 '아베노마스크'를 든 시민의 모습도 보인다. 아베 전 총리는 이달 8일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를 하던 중 총을 맞고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공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의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피격으로 숨진 아베 전 총리의 공적을 긍정적으로 봤다. 조사는 지난 16~17일 18세 이상 유권자 1031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아베 전 총리의 공적을 “크게 평가한다”는 응답이 37%, “어느 정도 평가한다”는 응답이 33%였다.

반면 “별로 평가하지 않는다”(17%), “전혀 평가하지 않는다”(12%) 등 부정 평가는 29%였다.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태가 참의원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쳤냐는 질문에는 71%가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영향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지난 1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총 125석 중 연립여당인 자민당(63석)과 공명당(13석)이 총 76석을 얻으며 압승했는데, 당시 아베 전 총리의 사망에 따른 보수표 결집 효과가 더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을 올해 가을 국장으로 치른다는 방침을 지난 15일 밝혔다. 이를 두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측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공산당과 레이와신센구미, 사민당은 반대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일부연합뉴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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