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부산지사 유치 프로젝트 시동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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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스타트업-부산기업 연결
‘모두의 부산지사’ 출범식 예정

(주)서프홀릭 송정 본점 전경. 부산일보DB (주)서프홀릭 송정 본점 전경. 부산일보DB

역외 기업에 부산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궁극적으로는 성장 중인 국내 스타트업의 지사를 부산으로 유치하려는 프로젝트가 시동을 걸었다. 부산 스타트업이 자생적으로 힘을 합쳐, 부산에 지사를 내고 싶은 스타트업과 부산 기업을 연결해주는 ‘모두의 부산지사’ 프로젝트다.


부산 스타트업 30여 곳은 19일 부산 중구 남포동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2층 카페에서 ‘모두의 부산지사’ 출범식을 연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공유 오피스, 숙박, 비즈니스 지원, 인재 채용, 식음료, 렌터카, 공간 대관까지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여기에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유관 기관과 중견 기업까지 포함하면, 프로젝트 참가기관은 약 50곳에 달한다.

모두의 부산지사 프로젝트 출범 이후 90일 동안인 8월 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선착순으로 모두의 부산지사 회원사로 등록하는 5곳에 대해서 6개월 동안 비상주 공유 오피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상주 오피스 계약 때는 10% 할인 혜택을 준다. ‘패스파인더’(초량·부산대), ‘0.9M’(서면), ‘제이드림’(센텀시티), ‘어반브릿지’(동래)가 참여해 모두의 부산지사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에 다양한 위치 선택지를 준다.

또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엘’과 ‘렌고’가 임원급 직원에 대해 무상 픽업 서비스와 자차보험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해양레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요트탈래’와 ‘서프홀릭’은 각각 해운대와 송정에서 요트와 서핑 체험을 신규 부산지사 임직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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