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관 유치 지원단 ‘위대한 동행’ 구성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공무원연금공단 등 8곳 동참

‘위대한 동행’ 업무협약 체결식. 부산시 제공 ‘위대한 동행’ 업무협약 체결식. 부산시 제공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이 엑스포 유치 역량을 높이고 시민 열기를 북돋우는 역할을 할 지원군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부산시와 (사)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이하 범시민유치위원회)는 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대한 동행’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대한 동행에는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문화관광해설사회, 건축사협회, (사)걷고싶은부산, 범시민서포터즈, 의용소방대,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등 8개 기관·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지난 19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7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하고 본격적인 2030월드엑스포 유치 지원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부산시 관계자는 “위대한 동행은 2030월드엑스포 유치가 국가적 주요 사업으로 부상한 가운데 더 적극적인 유치 교섭 활동이 요구되고 있어 유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앞으로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 발표일까지 위대한 동행 참여 기관·단체들과 함께 범시민 결의대회를 갖는 등 시민 주도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참여 기관·단체들은 자체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올 하반기에도 엑스포 주제 미술 공모전, 영어 말하기 대회, 포럼 등 대시민 홍보 활동을 펼치며 엑스포 유치 공감대 확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범시민유치위원회는 2015년 7월 결성된 이후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등 민간 차원의 엑스포 유치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