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산의 나눔DNA로 사랑의온도탑 100도 달성될 겁니다"

서준녕 기자 jumpjump@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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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

1일 '희망2023나눔 캠페인' 출범식
송상현광장에 사랑의 온도탑 세워
2022년 어려움 속 부산 기부 활발

"희망2023나눔캠페인으로 모여진 성금은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지원, 사회적 돌봄 강화, 교육 및 자립지원 등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우리지역 이웃들을 위해 쓰여지고 신빈곤층과 기후위기 등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됩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부터 희망2023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날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는 사랑의온도탑이 세워지고 '희망2023나눔캠페인' 출범식이 열린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이끌고 있는 최금식 회장은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1월 말까지 진행하는 희망나눔캠페인은 어려운 이웃을 사회안전망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부산시민들의 나눔 참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눔의 상징물입니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모금목표액인 107억 원이 모이게 되면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하게 됩니다."

최 회장은 부산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실천으로 이어져 이번 캠페인이 끝날 때엔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 펄펄 끓어 넘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유가·원자재값 상승, 국내 물가와 은행대출금리 상승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이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경제적 어려움이 닥치면 가장 쉽게 줄이는 항목이 바로 기부입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분주함 속에서 3년 전보다 더 어려워진 이들이 더 외면 받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는 나눔DNA가 있는 부산의 힘을 다시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여러 상황이 어렵지만 부산의 나눔DNA는 남다르며 사랑의온도탑 100도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최 회장은 자신했다.

"부산사람들은 애향심이 남다르고 특히 부산 사람에게 있는 나눔DNA 덕분에 개인 고액기부와 중소·중견기업의 나눔 참여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5년간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 고액 모금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이 3년간 1억 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명문기업 또한 작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4월 15곳의 부산 기업이 나눔명문기업에 공동으로 가입했다. 이는 전국 최초이자 최다 공동가입 사례로 꼽힌다.

"부산지역의 나눔명문기업 누적 가입수는 12월 1일 현재 4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23일에는 개인고액 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13명이 동시가입했으며 이 역시 전국 최초이자 최다 회원가입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11월 13명의 가입으로 부산에는 300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고 전국 3000번째 회원도 부산에서 탄생했다.

"2022년은 우리 사회에 참으로 많은 아픔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사랑의온도탑이 100도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서준녕 기자 jumpjump@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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