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인의 무대, 경계를 두지 않는 현대무용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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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가 살인사건-그곳엔 사람이 산다’
경희댄스시어터 박재현 두 번째 안무노트
12월 2~3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공연
다장르 예술인 모아 자유로운 예술 선봬

박재현 안무가가 안무, 연출, 대본 작업을 한 작품 '우물가 살인사건-그곳엔 사람이 산다' 연습 장면. 경희댄스시어터 제공 박재현 안무가가 안무, 연출, 대본 작업을 한 작품 '우물가 살인사건-그곳엔 사람이 산다' 연습 장면. 경희댄스시어터 제공

서른한 명의 역동적 움직임이 무대를 채운다.

경희댄스시어터는 신작 ‘우물가 살인사건-그곳엔 사람이 산다’를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경희댄스시어터는 박재현 안무가를 중심으로 창단된 단체로 경계를 두지 않는 현대무용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우물가 살인사건’은 올해 5월 공개한 박재현 안무노트 두 번째 공연이다.

박 안무가는 부산 금정구 회동수원지를 걷다 ‘수몰된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역사적 배경 리서치를 통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팝핀, 연극, 마임, 성악과 기타 등의 라이브 음악 등 여러 장르 예술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자유로운 예술적 감각으로 무대를 채운다.

특히 부산 무용계 침체로 무용수가 부족한 환경 속에서 박 안무가는 다양한 청년 예술인을 모아 활력 넘치는 무대를 구성했다. 31명의 대규모 출연진의 몸짓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누구나 가지고 사는 작은 우물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8월 부산공연콘텐츠페스타 선정 공모에서 최종 4개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물가 살인사건-그곳엔 사람이 산다' 출연진. 경희댄스시어터 제공 '우물가 살인사건-그곳엔 사람이 산다' 출연진. 경희댄스시어터 제공

이번 공연에는 방영미, 천권준, 이민우, 김소이, 이연정, 강경희, 정현주, 김정은, 박은지, 서정애, 김승환, 이이슬, 김민찬, 박미라, 표예찬, 정소영, 방도용, 정인국, 이은주, 최현주, 최세희, 강정희, 김미미, 김재욱, 이크신, 전여정, 김민석, 박준영, 강규민, 박재현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가 아완(기타), 소프라노 양근화도 출연한다.

박 안무가는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해 준 31인의 출연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작품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3일 오후 5시 공연. 관람료 전석 2만 원(단체 1만 원).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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