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심야카페는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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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 콘텐츠 어워즈’
핑크퐁컴퍼니 대표 등 강연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이미지. 부산일보DB 더핑크퐁컴퍼니의 ‘아기상어’ 이미지. 부산일보DB

영유아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아기상어’, 웹드라마에서 출발해 영화, 웹툰으로 확장한 ‘심야카페’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부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다는 점이다. 이들 콘텐츠를 제작한 제작자에게 콘텐츠의 성공 비결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21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부산 콘텐츠 써밋&링크 어워즈’에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최로 콘텐츠 제작자의 강연과 콘텐츠 융복합 협의체 업무 협약 체결식, 콘텐츠 시상식이 동시에 열린다.


먼저 콘텐츠 써밋에는 ‘아기상어’로 잘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의 자회사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이현송 대표, 부산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웹드라마, 영화로 시리즈를 확장하고 있는 ‘심야카페’ 제작사 (주)케이드래곤 김희영 대표가 참석해 강연한다.

부산시는 올 7월 ‘아기상어’의 고향이 부산이라는 설정의 ‘아기상어 고향 부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더핑크퐁컴퍼니와 업무 협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아기상어가 부산에서 탄생해 전 세계로 여정을 시작했다는 스토리텔링이다. 이를 통해 더핑크퐁컴퍼니는 부산 관광 활성화와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심야카페’는 부산 산복도로에 위치한 미스터리한 카페를 매개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각종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지상파 방영과 웹드라마 서비스로 먼저 선보인 이후, 지난달에는 ‘심야카페: 미씽 허니’라는 제목의 영화도 개봉했다. 또 지난달 같은 제목의 웹툰이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콘텐츠 써밋 직후에는 콘텐츠 융복합 협의체 MOU, 부산 콘텐츠 링크 어워즈가 차례로 열린다. 부산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의 네트워킹과 콘텐츠 융복합 활성화를 위해 (사)부산게임협회, 부산경남만화가연대, (사)부산애니메이션협회, (사)부산영화영상산업협회, 부산영화영상제작협의회,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등 6개 협회와 단체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는다.

올해 부산에서 콘텐츠를 제작한 기업과 창작자 중 우수한 콘텐츠를 만든 기업과 창작자에게 ‘올해의 콘텐츠상’을, 성장 가능성이 큰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에게 ‘올해의 포텐상’을 주는 시상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2022 부산 콘텐츠 써밋&링크 어워즈’는 콘텐츠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나 부산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오프믹스(onoffmix)’ 웹사이트를 통해서 하면 된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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