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탄은행 찾아온 송도해상케이블카…연탄·쌀 기부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지난 9일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1만 장과 쌀 240포를 후원하며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나눔’을 진행했다.
2017년 송도해수욕장 복원사업을 통해 ‘부산에어크루즈’라는 브랜드로 재탄생한 송도해상케이블카는 2019년부터 부산연탄은행과 협력하기 시작해 매년 난방지원사업인 연탄 나눔과 급식지원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단법인 부산연탄은행은 2004년 감천연탄창고를 시작으로 부산 전지역의 연탄난방세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탄이 가진 특유의 온기를 지역복지사업으로 전환해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창작스페이스 ‘사부작’ 등 다음세대지원사업과 밥상공동체를 통한 앞선세대지원사업, 작은도서관 ‘마르지 않는 샘’, 평생교육시설 ‘더함센터’ 등 지역주민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송도의 아름다움을 이어주는 것처럼 나눔에서도 마음과 마음을 이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경기침체 등으로 후원이 많은 후원이 줄어든 시기에도 변함없이 지역을 섬기고 부산연탄은행과 함께 온기 가득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나누어 주고 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부산지역의 더 많은 후원자님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