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여행 예능 콘텐츠로 엑스포 후보도시 부산 매력 알린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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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시티(#부산편)’ 제작
7월 OTT 플랫폼 8곳에 송출
부산시·테드엔터 협약 체결


테드엔터네인먼트가 제작하는 ‘로맨틱시티(#부산편)’ 홍보용 이미지. 부산시 제공 테드엔터네인먼트가 제작하는 ‘로맨틱시티(#부산편)’ 홍보용 이미지. 부산시 제공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홍보하는 예능 콘텐츠가 제작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타고 전 세계에 송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테드엔터테인먼트와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김태건 테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서명할 예정이다.

시와 테드엔터테인먼트는 도시여행 예능 콘텐츠 ‘로맨틱 시티(#부산편)’을 제작해 이르면 오는 7월 초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왓챠 등 10여 개 OTT 플랫폼에 올릴 예정이다.

‘로맨틱 시티(#부산편)’은 이달부터 기획과 캐스팅 작업을 시작하고 월드엑스포 개최 후보지를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오는 4월 초께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르면 7월 초 10여 곳의 OTT 플랫폼에서 동시 송출될 예정이며, 9월부터는 해외 무대 인사도 기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유명 OTT 플랫폼을 통해 월드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 부산을 알리고, 지지기반을 넓히고 유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2030월드엑스포 유치홍보 콘텐츠 제작 및 국내외 송출·홍보 △유명 연예인 활용 유치 공감대 형성 협력 지원 △기타 월드엑스포 유치 지원 등이다.

시는 최근 ‘오징어 게임’ 등으로 K-콘텐츠 열풍이 지속되고 있고, 젊은 세대 중심의 OTT 플랫폼의 시청자 수가 약 3억 명에 달하는 등 이번 협약의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보고,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세계에 노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테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도시여행 예능 콘텐츠 ‘로맨틱 시티 시즌1(#태국편)’을 제작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8개 OTT 플랫폼으로 송출하고 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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