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스틸 챌린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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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학생들이 세계철강협회 주최 철강 기술 경연대회 ‘스틸 챌린지’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받았다.

동아대는 지난 2020년부터 해마다 이 대회에서 수상자를 대거 배출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제17회 스틸챌린지에서 신소재공학과 최재성(3학년) 학생이 대상을, 이재근(4)·김태준(3) 학생이 금상을, 노주환(4) 학생이 은상을, 한승훈(3)·정성윤(4) 학생이 동상을 받는 등 모두 6명이 수상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허대영 산업지원본부장을 비롯한 한국철강협회 관계자,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한정섭 명예교수·최재영 학과장·강영조 교수, 동아대를 비롯한 부경대와 전북대 등 수상 학생들이 참석했다.

스틸 챌린지는 금속 전공 대학생들에게 철강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높이는 기회 제공을 위해 열렸으며 전 세계 27개국, 76개 대학에서 129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국내에서는 동아대를 포함 20개 대학 254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철강공정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24시간 동안 주최 측이 제시한 합금성분의 철판 1톤을 가장 낮은 비용으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대상을 받은 동아대 최재성 학생은 오는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대회에 동아시아지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철강 전공 학생이 실무를 간접 경험하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자 객관적인 점수로 공정하게 평가하는 스틸 챌린지 대회에서 해마다 동아대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순환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성 학생은 “학교와 학과의 많은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후배들도 좋은 기회에 적극 첨여해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대영 한국철강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학생들이 수개월간 노력과 투자, 고민한 결과가 해마다 좋은 수상 결과로 나타난다”며 “학생들이 역량을 키우는 것은 기업 일선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학업에 정진해 각자 가는 길에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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