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SK에코플랜트·현대건설 컨소시엄
지상 29층 14개 동 1819세대 조성
부산 사하구 괴정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SK에코플랜트·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괴정7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4일 부산 동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해 SK에코플랜트·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괴정7구역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45-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4개 동 총 1819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6084억 원이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60%다.
이들 컨소시엄은 △외관 특화(커튼월룩 적용) △단위세대 특화 △커뮤니티 특화(스카이 커뮤니티, 스카이 브릿지, 실내 수영장 등) △조경특화 등 대안·특화 설계 등을 제안했다.
괴정7구역은 2018년 12월 준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9년 3월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이후 정비기본계획 변경 등을 거쳐 2021년 11월 17일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받았다. 이후 같은 해 12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지난해 6월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매우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빠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SK에코플랜트 역시 정비사업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른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괴정7구역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과 괴정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김해공항과 김해·창원지역 접근성이 좋아 배후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남초, 장평중, 해동고, 동아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도 킴스클럽, 뉴코아아울렛 등이 있으며 사하구에 다수의 정비 사업이 추진돼 생활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부산터널, 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에코델타시티 등의 호재도 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