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예비소집 불참 ‘소재 불분명’ 8명 경찰 수사 의뢰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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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취학 면제 등 사유 불참 아동 1448명”
취학 대상 아동 2만 4393명… 지난해보다 2055명 줄어

부산시교육청이 초등 예비소집 과정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8명의 아동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 DB 부산시교육청이 초등 예비소집 과정에서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8명의 아동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보 DB

올해 부산 지역 초등학교 입학이 예정된 아동 8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돼 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중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아동 8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공립 초등학교 298개 학교에서 취학 대상 아동 예비 소집을 진행했다. 예비 소집에는 취학 대상 아동 2만 4393명 중 2만 2945명이 참석했다. 미참석 아동 1448명은 취학 면제, 취학 유예 등의 사유로 불참했다. 교육청은 이 가운데 특별한 사유 없이 연락이 두절된 아동 8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취학 대상 아동은 지난해 2만 6,448명에서 올해 2만 4393명으로 2055명이 감소했다. 예비소집 참석률은 93.7%에서 94.1%로 소폭 상승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 소집에 불참한 모든 취학 대상 아동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아동 소재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철저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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