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 전반기 팀 최고 평점 9.5로 나폴리 내 1위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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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SSC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SSC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나폴리 수비수 김민재(26)가 올 시즌 전반기 팀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CDS)〉는 25일(한국시간) 2022-2023시즌 전반기 나폴리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해 평점을 발표했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전반기를 16승 2무 1패(승점 50), 선두로 마무리했다. 2위인 AC 밀란(승점 38)을 승점 12점 차로 벌리며 30년 만의 우승에 다가선 상태다. 세리에A 역사상 전반기가 마무리된 시점에 리그 1위와 2위의 승점이 12점 차로 벌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DS는 나폴리 선수 중 김민재에게 가장 높은 9.5를 매겼다. 김민재는 팀 공격수 빅터 오시멘(24),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 미드필더 스타니슬라브 로브트카(28)와 함께 평점 9.5점을 받았다.

김민재에 이어 나폴리 주장 조반니 디 로렌초(29)와 왼쪽 풀백 마리오 후이(31), 중앙 미드필더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27)가 8.5점을 받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주전 골키퍼 알렉스 메렛(25)은 8점을 받았고, 김민재와 주전 중앙 수비수로 출전하는 아미르 라흐마니(28)는 7.5점으로 뒤를 이었다.

CDS는 나폴리를 세리에A 우승 경쟁팀으로 끌어올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에게도 후한 평가를 내렸다. CDS는 “스팔레티 감독과 지운톨리 단장과 같이 위대한 나폴리를 건설하는 데 참여한 사람들에게도 최고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들에게도 최고 평점인 9.5점을 부여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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