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사업 참여하세요…해외시장 개척 지원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22년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사업’ 우수사례인 ‘전복 선도조직 A조직’의 전복가공식품 사진. 해수부 제공 ‘2022년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사업’ 우수사례인 ‘전복 선도조직 A조직’의 전복가공식품 사진.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사업'에 참여할 유망 조직을 8∼24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선도조직 육성 사업은 수산식품 품목별 대표 선도조직을 육성해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신규 선정 업체는 최대 1억 원(7개소 선정), 연속 지원 업체는 최대 2억 5000만 원(1개소 선정)을 지원받는다.

수산업 고부가가치화, 생산고도화, 수산식품 수출 기반 형성, 해외시장 개척, 수출 품목특화, 조직운영관리 비용 등 조직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8개 조직이 선정돼 수산식품 해외시장 다변화, 지속가능한 양식 인증(ASC),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 등을 진행했다. 지원받은 업체들은 도합 1억 8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선도도직 육성 사업 우수사례를 보면, 전복 수출의 90% 이상이 일본·베트남에 집중돼 국내 전복 수출업체 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15개의 생산‧가공·수출기업으로 이루어진 A 전복조직은 선도조직 육성 사업을 통해 최초 인도(뉴델리) 델리 연방수도권 6개 매장에서 홍보·판촉을 추진해 신시장 개척을 선도했다. 더불어, 인도 신시장 홍보·판촉 결과 수산식품 실수출 1만 1000달러로 연계되었으며, 인도 남부 첸나이 지역에서도 수출 전복 샘플을 요구하는 등 약 5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승준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사업을 통해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물량의 공급이 가능한 규모화된 수출조직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사업이 수산식품 수출조직 육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