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는 부산과 함께”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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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회 실무회의 열고 대응 전략 수립


김해시가 지난해 12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일보DB 김해시가 지난해 12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일보DB

김해시가 부산시와 손을 잡고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국토교통부 용역이 끝나는 오는 8월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김해시는 부산시와 지난달 6일 만나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성공적인 유치를 목적으로 공동 대응 전략을 세우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지역이 인접해 있는 만큼 초광역권 산업기반을 마련해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두 지자체는 우선 매월 1회 실무회의를 열고 세부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김해시와 부산시가 따로 진행 중인 용역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오는 6월 국토부가 그리는 대략적인 사업 방향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그 결과에 따라 시의 사업 추진 방향을 맞추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시 용역도 멈춘 상태다.

김해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한국도시설계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대한교통학회와 세미나를 열었다. 이를 통해 김해시가 가덕신공항과 부산신항의 물류배후도시로서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올 초에는 교통·도시계획·물류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도 꾸렸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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