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 그치고 흐림 불꽃쇼는 예정대로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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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종일 강풍 동반한 많은 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가 진행 중인 부산에 5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불꽃쇼가 진행되는 6일 오후에는 비가 그쳐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기상청은 5일 날씨로 부산·경남 일대에 호우·강풍·풍랑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부산에는 이날 오후부터 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부산에는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날인 6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의 강수량은 30~80mm로 예상된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초속 15~20m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 앞바다를 포함한 전 해상에 높은 물결도 일 것으로 예상된다.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6일 오후에는 비가 그칠 전망이다. 비가 그친 뒤에도 흐린 날씨가 이어져 이날 저녁 부산 광안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불꽃쇼는 흐린 하늘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악화 상황에도 실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일정이 대부분 실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대를 살펴보기 위한 야외 일정이 포함돼 있지만 큰 이동 없이 덱에서 진행되는데다 우의와 우산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일정인 K컬처 행사의 경우 영화의 전당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어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6일 불꽃쇼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가 오더라도 차질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바뀌는 일정이 있으면 시민에게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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