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음협, 2023 부산음악대축제 연다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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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신인음악회' 개최
21일 독일음악의 밤 주제
8개 팀 실내악 앙상블 연주

부산음악대축제 이튿날인 21일 '독일음악의 밤'에 출연할 JM앙상블. 부산음악협회 제공 부산음악대축제 이튿날인 21일 '독일음악의 밤'에 출연할 JM앙상블. 부산음악협회 제공
21일 '독일음악의 밤'에 출연할 TDC앙상블. 부산음악협회 제공 21일 '독일음악의 밤'에 출연할 TDC앙상블. 부산음악협회 제공

㈔부산음악협회(회장 권성은)가 매년 개최해 온 2023 부산음악대축제가 20~2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음악대축제는 크게 두 개의 공연으로 마련된다.

첫날은 부산의 신인 클래식 음악가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인음악회’다. 1991년 시작해 30년 넘게 이어져 온 프로그램이다. 각 대학 음악대학 졸업생 중 최고 기량을 가진 이들 1~3명을 대상으로 응모를 요청한 후 엄정한 실연 심사를 거쳐 10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신지환(경성대 졸업·피아노), 주은혜(고신대 음악과 수석 졸업·피아노), 명지운(인제대 졸업·피아노), 오시헌(경성대 졸업·플루트), 홍승주(경성대 성악 실기 수석 졸업·성악), 전한아(동아대 졸업·피아노), 정성윤(부산대 졸업·피아노), 이유진(동의대 졸업·첼로), 박지희(인제대학교 실기 수석 졸업·플루트), 박하민(부산대 졸업·성악) 등이 그 영예를 안았다.

20일 신인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신지환. 부산음악협회 제공 20일 신인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신지환. 부산음악협회 제공
20일 신인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이유진. 부산음악협회 제공 20일 신인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이유진. 부산음악협회 제공

둘째 날은 실내악 앙상블 공연이다. 올해는 독일 음악가 혹은 독일음악을 대상으로 하는 ‘독일음악의 밤’을 주제로 내걸고 공모를 진행했다. 이렇게 선발된 8개 팀은 골든앙상블, 포르투나앙상블, 부산바순앙상블, 부산현악4중주, JM앙상블, 무지카비바앙상블, TDC앙상블, 아르고윈드오케스트라이다. 연주곡은 슈베르트 피아노 3중주 2번, 바흐 이탈리아 협주곡, 하이든 현악4중주, 텔레만 트리오 소나타, 필리프 샤르벤카 피아노 3중주, 슈만 '헌정' 등이다.

부산음협 2023 부산음악대축제 포스터. 부산음악협회 제공 부산음협 2023 부산음악대축제 포스터. 부산음악협회 제공

독일음악의 밤 공연 후에는 울산의 수제 맥주 제조장 트레비어 후원으로 맥주 시음회도 마련된다. 전석 초대. 문의 부산음악협회.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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