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급호텔 “메뉴 재단장으로 나들이객 잡아라”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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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롯데호텔 주말 브런치 풍성
파크하얏트도 디너 코스 리뉴얼

파크하얏트 부산의 스테이크·시푸드 그릴 레스토랑 ‘다이닝룸’이 디너 코스를 재단장했다. 파크하얏트 부산 제공 파크하얏트 부산의 스테이크·시푸드 그릴 레스토랑 ‘다이닝룸’이 디너 코스를 재단장했다. 파크하얏트 부산 제공

본격적인 봄을 맞이한 부산지역 특급호텔들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부산롯데호텔은 다음 달까지 ‘더 라운지 앤 바’에서 매주 주말 정오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애프터눈 티 브런치 위드 로네펠트’를 운영한다. 3단 플라워 트레이에 밀크 푸딩, 로즈 리치, 레몬 타르트 핑거 푸드와 미니 샌드위치 3종 등 총 9종의 디저트가 담긴다.

브런치로는 부라타 치즈 시금치 피자, 마살라 치킨 카레와 파라타 난, 선데이 로스트비프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된다. 디저트 코너는 요크셔푸딩, 빅토리아 케이크 등 8종으로 구성된다. 차는 로네펠트의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등 홍차와 리프레시 페퍼민트 등 허브차에 과일차를 더해 총 10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파크하얏트 부산은 지난 10일 스테이크·시푸드 그릴 레스토랑 ‘다이닝룸’의 디너 코스를 재단장했다.

4코스 메뉴인 ‘테이스팅 세트’는 삶은 대하를 신선한 채소와 함께 즐기는 새우 칵테일, 코코넛 밀크와 단호박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단호박 수프, 감자 그라탱을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했다.

5코스 메뉴인 ‘시그니처 세트’는 아일랜드산 석화와 ASC 인증 완도산 전복을 시작으로 다이닝룸의 시그니처 메뉴인 랍스터 비스큐와 팬에 구운 가리비가 차례로 이어진다. 메인 요리는 랍스터 반 마리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가 준비된다.

시그니엘 부산의 모던 광동식 레스토랑 ‘차오란’은 ‘비즈니스 런치세트’를 출시했다. 비즈니스 미팅을 겸한 짧은 점심시간에 맞춰 정통 광동식 코스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런치세트로 총 4개 요리로 구성된다.

첫 메뉴로는 새우와 돼지고기 완자를 넣은 완탕수프, 어향소스 가지 새우튀김이 제공된다. 메인 메뉴는 자장면을 차오란 스타일로 재해석한 블랙빈 소스 소고기 볶음면이다.

부산 기장군 특산물인 쪽파로 향을 더하고 파채를 곁들여 바삭한 식감과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저트로는 광동 지방 대표 과일인 망고를 갈아 만든 화채 ‘망고 시미루’가 제공된다. 비즈니스 런치세트는 월~목요일 점심에 이용할 수 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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