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확산에 앞장
강점 살려 차별화된 홍보 전략
시와 협업해 SNS서 'K푸드' 홍보
주요 거점 영업점엔 대형 현수막
모바일뱅킹, 전광판 등 채널 활용
공헌활동 속 엑스포 유치 홍보도
이달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부산 방문을 맞아 부산시 곳곳에서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이 펼쳐졌다.
부산과 56년을 함께한 BNK부산은행(방성빈 은행장)도 부산의 재도약과 지역 균형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은행만의 강점을 살려 차별적 홍보를 이어 갔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9일 부산시와 콘텐츠 제작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은행과 부산시가 각각 운영 중인 사회관계망(SNS) ‘고메부산’과 ‘부산시티’를 통해 ‘세계음식콘텐츠’를 실사단 방문 기간 진행했다.
이번 콘텐츠로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선보여 세계박람회 유치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부산의 위상을 보여줬다.
또한 부산은행 본점 및 주요 거점 영업점 3곳에 ‘BUSAN is Ready!’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한다는 문구를 게재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해 유치 열기를 높이고 실사단 방문을 환영했다.
부산은행과 부산교통공사와 협업해 선보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테마열차도 눈에 띈다.
부산 지하 철도 1호선에서 운행 중인 1개 열차 8칸을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소개, 유치효과 문구를 출입문, 벽면, 바닥 등 객실 내부 곳곳에 붙여 테마열차로 꾸몄다.
실사단 방문에 맞춰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고조시킨 테마열차는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내달 2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속에서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잊지 않았다.
지난 15일 부산은행은 부산시민공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며 엑스포, 봄, 그린파크 3개 주제로 한 ‘제3회 동백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부산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더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학교 고·저학년 각 부문별 대상 1명씩을 포함해 총 134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미술대회 이외에도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와 문화공연, 캐릭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국가사업화신청 단계부터 금융상품과 연계해 유치 홍보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2016년 출시된 ‘2030부산등록엑스포적금’은 지난해 2월 ‘2030부산월드엑스포적금’으로 리뉴얼해 현재까지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적금은 가입 기간별 기본금리에 엑스포 유치 응원 등 조건에 따라 3년 최대 5.45%까지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고금리 상품으로 세계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모바일뱅킹 화면, 영업점, 부산역 전광판 등에도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를 내보내며 홍보를 진행 중이다.
월 600만회 이상 노출되는 모바일뱅킹 이체 완료 페이지에 부산시 공식 소통캐릭터 ‘부기’ 이미지를 삽입하고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와 함께 부산은행은 2021년부터 부산역에 설치한 전광판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이미지를 송출하고 있다. 전 영업점에 비치된 IPTV와 부산 전포동, 범내골 등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홍보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금융기관으로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책임감을 갖고 부산상공회의소, 지역 언론사 등과 함께 캠페인, 공모전, 신문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