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따뜻한 동행 계속해 갈 것”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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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저금리 대출로 코로나 고통 분담
소비 촉진 위한 '일일 식당' 운영
직원 재능 기부 통한 무료 브랜딩
예술 공연 후원·협찬도 꾸준히

BNK경남은행(은행장 예경탁)은 지역은행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문화예술계 등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 있다. 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은행장 예경탁)은 지역은행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문화예술계 등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 있다. 경남은행 제공

은행의 사회적 역할과 상생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BNK경남은행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히 펼쳐 온 공헌 활동들이 주목받고 있다.

BNK경남은행(예경탁 은행장)은 지역은행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문화예술계 등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과 온기를 전해 왔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면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개인신용평점을 심사에 반영하지 않고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매년 150억 원가량을 지원해 왔는데 2022년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300억 원으로 대출한도를 증액했다.

지난 10일에는 신임 예 은행장의 취임 일성인 ‘따뜻한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희망홀씨대출II’에 특별우대금리 1%를 300억 원 한도로 지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그동안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신청 가능했던 ‘새희망홀씨대출’을 모바일뱅킹 상품으로 신규 출시해서민금융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금융 지원 외에도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여러 형태로 실행됐다.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를 위해 BNK경남은행 본점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구내식당에서 ‘일일 식당’을 운영하도록 한 ‘힘내라! 소상공인 동행(同行) 행사’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 야구 경기에 5000여명의 소상공인 가족들을 무료로 초청한 ‘경상남도 소상공인 나눔 프로젝트’ 가 좋은 사례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든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실시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과 본점 직원들이 주 1회 구내식당 대신 소상공인 음식점에서 도시락을 배달해 점심을 해결하는 ‘도시락DAY 캠페인’도 호평받았다.

최근에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료 브랜딩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개인사업자가 마케팅을 위해 브랜딩 디자인,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하고 싶어도 높은 비용으로 인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BNK경남은행이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받아 무료 브랜딩을 지원했다. BNK경남은행은 경남메세나협회 회장사로서 지역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가 극심했던 2021년 많은 예술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BNK경남은행은 창원국제실내음악축제, 국립오페라단 공연, 항일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그린 오페라 ‘일사각오’ 공연 등 많은 예술 공연을 후원 · 협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진주에서 개최된 ‘BNK경남은행과 함께하는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를 후원했고 10월에는 지역민들을 초청해 경남오페라단이 공연한 ‘나비부인’ 관람 행사를 열었다. 울산에서도 시민들을 위한 ‘울산사랑 행복콘서트’를 직접 개최하기도 했다.’

BNK경남은행 본점 1층 공간을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으로 제공하는 ‘BNK경남은행갤러리’ 무료대관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작품 전시의 기회를, 지역민들에게는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양화, 서양화 등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서예, 조각, 디자인 등 개성 있고 수준 높은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해 14차례 전시가 진행됐으며 28명의 지역작가 및 단체가 참여했다. 올해도 상반기 접수를 마감하고 전시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와 작품 소개를 담은 콘텐츠 ‘픽스토리’를 제작해 홍보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복지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8월 개관한 경남예술인복지센터는 BNK경남은행이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에 문을 열었다. 이러한 문화예술 후원 성과를 인정받아 BNK경남은행은 2020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은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모범적으로 행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하여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1월에는 회장사를 맡고 있는 경남메세나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BNK경남은행은 2007년 협회 출범 시 창단을 주도했으며 창립 후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와 같은 문화예술후원사업과 지역문화예술 공로자 및 유망주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메세나 대회 등 경남메세나협회의 주요 사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왔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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