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학교(BIST) 펫뷰티학과(학과장 이대천) 학생들은 최근 부산 강서구 동물보호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유기견, 유기묘의 건강을 위해 위생 미용, 케이지, 바닥 청소, 실내 소독, 사료 공급, 유기동물과 공감을 위한 산책 등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유기견, 묘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도울뿐 아니라 미래의 반려동물 전문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험을 했다. 또 유기동물들의 현실 상황을 목격하고 애완동물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할 기회가 됐다.

부산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펫뷰티학과 학생들의 솔선수범으로 스스로 알아서 일을 처리하는 봉사 활동에 대해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학생들이 전해 준 사랑과 관심이 동물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 주었다”고 밝혔다.

학생 인솔을 담당한 노혜란 교수는 “반려동물의 미와 건강을 관리하는 미래의 전문가로서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유기견, 묘들을 돌보는 경험을 하게 됐다.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존중과 사랑으로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더욱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대천 학과장은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일은 시급한 과제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펫뷰티학과 학생들이 지역 유기견 센터와 협력해 유기된 동물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