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5명 대상 9억 3200만 원 지원
홍태용 시장 등 출연 ‘토크콘서트’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25일 김해비즈컨벤션홀에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은 25일 김해비즈컨벤션홀에서 ‘꿈은 이루어진다’를 주제로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장학생 675명이 9억 32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지급된 장학금 7억 1700만 원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 수여식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재단은 지역 출신 명사 3명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 ‘진짜 내 꿈 찾기’를 함께 마련해 장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홍태용 김해시장과 스타트업 청년기업가 ㈜크리스틴컴퍼니 이민봉 대표, 김해복싱실업팀 소속 서민제 선수가 토크콘서트 지역 출신 명사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차례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학생들과 함께 취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8억 원을 누적 기부한 김해 생림면의 대창단조(주) 박안식 회장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종합물류기업 동방그룹 김용대 명예회장은 지역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등록금을 지원한 공로로 이날 감사패를 받았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