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한목소리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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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전략산업 발굴 포럼
업계 관련 전문가 총출동

지난달 30일 열린 ‘부산 신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 포럼’.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지난달 30일 열린 ‘부산 신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 포럼’.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에 신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부산 신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와 함께 개최한 포럼으로, 아직 이차전지 생태계가 완전히 구축되지 않은 부산에서 전문 인력 양성부터 산업 활성화까지 다방면으로 논의한 자리었다.

부산연구원 주수현 선임연구위원은 ‘이차전지 산업 관련 국내외 정책 동향’ 발표에서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이 연평균 15.5%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송준호 수석연구원의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 부경대 고민성 교수의 ‘이차전지 기술 동향 및 인재 양성 방안’, 부산대 조채용 교수의 ‘이차전지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 혁신 사업 소개’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 후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을 좌장으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에 대한 토론이 열려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부산에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점을 공유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이차전지 산업은 놓칠 수 없는 분야”라며 “지역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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