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아이돌’ 롯데 김민석, 올스타 거머쥘까?…KBO, 2023 올스타전 후보 발표
7월 15일 부산 사직구장서 KBO 올스타전 개최
롯데 김민석·전준우·김원중·박세웅 등 12명 선정
양현종, 2시즌 연속 올스타전 팬 최다 득표 도전
롯데 자이언츠 ‘슈퍼 루키’ 김민석(19)이 프로 데뷔 첫 해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올스타전 올스타에 도전한다. KBO는 각 구단 포지션별 추천 후보 12명씩 총 120명 중 양 팀의 ‘베스트 12’ 총 24명을 선정한다.
KBO는 다음 달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 12’ 후보를 1일 공개했다. 2023 KBO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로 팀을 나누어 경기를 치른다.
베스트 12 중 투수는 선발·중간·마무리 3명을 구분해 선발한다. 야수 분야에서는 포수·지명타자·1루수·2루수·3루수·유격수 부문에 각 1명씩, 외야수 3명을 선정한다.
롯데에서는 신인 김민석이 황성빈·잭 렉스와 함께 외야수 부문 3명에 포함됐다. 김민석은 올 시즌 롯데의 리드오프로 출전하며 프로 데뷔 첫 해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롯데에서는 △박세웅(선발투수) △구승민(중간투수) △김원중(마무리투수) △유강남(포수) △고승민(1루수) △안치홍(2루수) △한동희(3루수) △노진혁(유격수) △전준우(지명타자) △황성빈·김민석·렉스(외야수)가 포지션별 후보로 선정됐다.
KBO는 팬 투표 70%와 리그 선수단이 직접 참가하는 투표 30%의 비율을 합산해 최종 베스트 12를 선정할 예정이다. 팬 투표는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 동안 신한은행 SOL 애플리케이션과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투표는 각 투표처에서 1일 1회씩 총 3번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베스트 12 후보에는 지난 시즌 최다 득표 1위에 오른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포함됐다. 양현종은 역대 최초로 2시즌 연속 올스타전 팬 최다 득표에 도전한다.
한편 KBO는 이번 올스타전 팀 로고 디자인을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의 풍경 특징을 살려 결정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