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시가스 미공급 8개 면지역 LPG 배관망 구축 나선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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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934억 원 투입해 사업 추진

경남도청 건물 전경. 경남도청 건물 전경.


경남도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도내 8개 면지역 9478세대에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공급망) 가스 기반 시설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하고, 가정마다 LPG 보일러 등 부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창원·밀양·거제·고성·창녕·남해·산청·함양 등 8개 시·군 8개 면 14개 마을 9478세대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934억 원(국비 50%·지방비 40%·기타 1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 최준근 에너지산업과장은 “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농어촌 주민들의 난방비 절감과 안전한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가스 사고 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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