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레시어터가 만드는 부산발레페스티벌 열린다
19~20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일원
청년 예술 단체 댄스 웨이브 6팀 경연
강미선·이동탁·김용걸 등 갈라 무대
취미·탄츠·마스터 발레 워크숍도
부산발레시어터(대표 정성복)가 주관하는 제5회 부산발레페스티벌이 19~20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소극장 등에서 열린다. 주최는 부산발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다. 이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대한민국 우수공연예술제에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뉜다. ‘댄스 웨이브’(19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R석 3만 원, S석 2만 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예술 단체들의 경연 무대이다. 현재 6개 작품이 올라와 있다. △비욘드 I_D 정체성 그 이상(부산아이디발레단·안무 이주호) △하우즈 오픈(POD 댄스 프로젝트·공동 안무 이종윤 이진우) △낙화(필레·안무 서준혁) △수고했어, 오늘도(I.D_프로젝트·안무 김서현) △블루밍(블루밍·안무 최정렬) △LOUCHE(손오비·공동안무 이재윤 이하림 이혜진 김승지 김지수) 등이다. 이 중 부산 팀은 부산아이디발레단과 POD 댄스 프로젝트이다. 1~3위에 100만·50만·30만 원 상금이 있다. 1등 팀은 다음 날 스페셜 갈라 무대에도 선다.
‘스페셜 갈라’(20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R석 5만 원, S석 3만 원)는 국내외 정상급 프로발레단의 공연과 발레 스타들의 화려한 갈라 무대로 꾸민다. 올해 스페셜 갈라에는 유니버설발레단 강미선·이동탁, 대구시립무용단(CEREMONY·안무 신승민), 김용걸 댄스 시어터, ‘류장현과 친구들’이 찾는다. 강미선은 특히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한 그 작품(‘미리내길’) 그대로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발레 워크숍(8월 19~20일 영화의전당 리허설룸)이 있는데 내용 별로 취미 발레(강예나·콘스탄틴 노보셀로프, 4만 원), 탄츠 플레이(김윤아, 6만 원), 마스터 발레(김용걸·이동탁·강미선, 각 7만 원) 등으로 나뉜다.
또한 발레리나 출신의 강예나 감독의 성장 드라마 ‘다시 훨훨’ 단편 독립영화 상영회(입장료 8000원)도 19일 오후 3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마련된다. 부산발레페스티벌 문의 051-513-7779.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