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애인체육회 김기태, 국제탁구대회 금·동 획득
‘코리아오픈’ 클래스 11 종목 단·복식 정상 고지
김기태·김창기·황인춘, 3개 종목서 메달 넷 수확
한국 장애인 탁구 에이스 김기태(25)가 국제장애인탁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김기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에서 남자 단식 클래스(class) 11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창기(23)도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기태와 김창기는 호흡을 맞춰 출전한 남자 복식 클래스11에서도 은메달을 합작했다. 김기태와 김창기는 단·복식에서 나란히 메달 2개씩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재확인했다.
이밖에 클래스 7 종목에 출전한 황인춘(24)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도 9명이 출전해 3명이 4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