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에서 반디 똥꼬 만나요!”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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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21일 화포천습지생태공원서
반딪불이·거미·메뚜기 등 관찰·체험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곤충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김해시 제공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에서 곤충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김해시 제공

올가을 하천형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김해시는 다음 달 6일부터 21일까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특별프로그램 ‘화포천에 빛나는 별, 반디 똥꼬를 만나요’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 환경 지표종인 늦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가족 참여형 체험행사이다. 습지의 밤 풍경도 즐길 수 있다.

늦반딧불이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나타난다. 이 프로그램은 청정 지역의 지표인 늦반딧불이를 지키기 위한 환경보전 활동과 습지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늦반딧불이뿐만 아니라 하천형 습지에 서식하는 각종 곤충들을 살펴보는 화포천습지 생태탐방 ‘생태보고(go), 아우르고(go), 흐르고(go)’를 운영한다. 화포천의 거미와 메뚜기, 야생화, 새 등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텃밭에 가을 채소를 심는 체험행사 ‘내가 밭 주인’도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화포천습지 생태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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