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읍 맨홀 아래서 오수관 작업자 2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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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7 08:55:42 수정 : 2023-09-27 15:17:41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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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26일 김해시 진영읍의 한 도로에서 오수관 맨홀 작업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26일 김해시 진영읍의 한 도로에서 오수관 맨홀 작업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김해시 진영읍의 도로 맨홀 아래에서 오수관 조사를 하던 작업자 2명이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 3분께 김해시 진영읍 좌곤리에서 오수관 맨홀 작업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맨홀 6m 아래에 쓰러져 있던 작업자 20대 남성 1명과 30대 남성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들은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농어촌관리공사 창원지사의 시설물관리 관할구역으로, 해당 사업은 창원시가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오수관 조사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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