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동원로얄CC, 부산 최적 접근성은 기본… 기장 앞바다 조망 ‘눈맛’은 보너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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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힐링 동시 만족 9홀 대중제
명품 시사이드 골프장으로 꼽혀
접근성 좋아 ‘30분 골프장’ 명성
‘도그레그’ 형 8번 홀 인기 높아

부산 기장군 만화리 일광산 자락에 자리잡은 기장 동원로얄컨트리클럽은 시원한 기장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명품 골프장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기장 동원로얄CC 제공 부산 기장군 만화리 일광산 자락에 자리잡은 기장 동원로얄컨트리클럽은 시원한 기장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명품 골프장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기장 동원로얄CC 제공

대지의 온기가 조금씩 기운을 잃는 계절이다.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반짝이던 강산도 옷 색깔을 바꾸고 있다. 머잖아 찬바람이 더해져 골프채를 잡은 손가락 마디까지 시려 오면 ‘따뜻한 남쪽 나라’ 생각이 절로 날 법도 하다.

그럴 땐 연평균 기온이 18도를 넘는 온화한 도시 부산의 골프장이 최적이다. 부산 기장군 만화리 일광산 자락에 자리 잡은 기장 동원로얄컨트리클럽은 기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한 곳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날씨만 좋은 게 아니다. 바다 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기장 동원로얄CC는 시원만 눈맛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 시사이드 골프장으로도 유명하다.


전장 200m의 천장 그물 없는 연습장은 또 다른 자랑거리다. 기장 동원로얄CC 제공 전장 200m의 천장 그물 없는 연습장은 또 다른 자랑거리다. 기장 동원로얄CC 제공

기장 동원로얄CC는 9홀 규모 대중제(퍼블릭) 골프장으로 2016년 개장했다. 입지 선정과 설계때부터 기장 앞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살리는 방안이 적용됐음은 물론이다. 이런 결과 기장 동원로얄CC에서는 6번 홀을 제외한 모든 홀에서 라운딩을 즐기며 바다 풍경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 사계절 색다른 멋을 지닌 기장 앞바다를 눈앞에 두고 샷을 날리는 경험은 골퍼로서는 놓칠 수 없는 베니핏이다. 기장 동원로얄CC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운동과 힐링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기장 동원로얄CC의 독특한 코스 구성도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된다. 38만㎡ 규모로 펼쳐진 9개 홀은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8자’를 그리며 되돌아오게 디자인됐다. 왼쪽과 오른쪽 코스를 번갈아 가며 라운딩하다 보면 9홀이 아니라 마치 18홀 정규코스를 즐기는 듯한 묘미를 느끼게 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홀은 8번 홀(파5). 페어웨이가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도그레그 형태인 이 홀은 티샷만 잘 떨어지면 그린까지 무난한 내리막 구간이 남아 파4 홀로 전환이 가능하다. 전후반 규정 타수를 달리 적용하며 오가면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직선거리 기준 전장 200m인 실외 골프연습장 또한 기장 동원로얄CC가 골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다. 3번 홀(파5)을 모델로 조성한 인조잔디 페어웨이에 천장 그물까지 없어 실제 필드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타구 질이나 낙하 지점까지 미리 경험할 수 있다. 1·2층 더해 42석의 드라이빙 레인지가 마련돼 있으며 별도의 스크린연습장(실내 5대·실외 5대)도 운영한다.

KPGA와 KLPGA 티칭 프로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진이 지도하는 골프아카데미에서는 필드 라운딩 동반 교육과 단계별 맞춤형 레슨을 받을 수 있다.

기장 동원로얄CC는 해운대구는 물론이고 동래·금정·부산진구 등 부산시내에서 30분이면 클럽하우스에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라운딩 후 지척의 부산 대표 휴양지에서 동반자와 피로를 풀며 친교를 이어 가기에도 딱이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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