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총재, 총회서 만장일치로 연임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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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현장 안전점검하는 허구연 KBO 총재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허구연 KBO 총재가 7일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경기에 앞서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3.11.7 [공동취재] dwise@yna.co.kr (끝) 잠실구장 현장 안전점검하는 허구연 KBO 총재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허구연 KBO 총재가 7일 2023 KBO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경기에 앞서 현장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2023.11.7 [공동취재] dwise@yna.co.kr (끝)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만장일치로 25대 총재에 재선출됐다.

KBO 사무국은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총회가 서면 표결 전원 찬성으로 허구연 현 총재를 25대 총재로 선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허 총재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KBO 이사회는 재적 이사 4분의 3 이상의 동의로 후보를 추천하며, 총회는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총재를 뽑는다.

지난해 3월 사임한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24대 KBO 수장에 취임한 허 총재는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새 임기를 수행한다.

야구 해설위원으로 한국 야구의 수장에 오른 허 총재는 19∼21대 총재로 활동한 구본능 전 총재(2011년 8월∼2017년 12월)에 이어 6년 만에 연임한 총재가 됐다.

22대 정운찬 전 총재는 연임을 포기했고, 정지택 전 총재는 1년 만에 자진 사퇴했다.

해설위원 시절 야구장 환경(인프라) 개선을 강조해 ‘허프라’로 불린 허 총재는 앞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제도 도입을 통한 한국 야구의 세계화와 실력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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