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맞은 부산관광협회…제50회 관광의날 행사 개최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관광 방향 제시하는 포럼도 열려

지난해 열린 ‘제49회 관광의 날’ 기념식. 부산시관광협회 제공 지난해 열린 ‘제49회 관광의 날’ 기념식. 부산시관광협회 제공

부산시관광협회(이하 협회)가 제50회 관광의 날을 맞아 부산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올해는 협회 설립 60주년이기도 한 만큼, 예년보다 더 성대하게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협회는 28일 국내외 주요 인사를 비롯해 관광업계 관계자 250여 명을 초청해 ‘제50회 관광의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관광포럼’이 개최된다. 이후 오후 5시에는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부산관광포럼은 ‘부산관광의 변화와 전환’을 주제로 ‘부산관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는 의료, 해양, 마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겪었을 관광인을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또 협회 설립 60주년인 만큼, 협회의 역할을 돌아보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광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해 영미·일본·중화권 등 재부외국인유학생 3명을 부산관광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7개 도시 중 4개 도시(나가사키현, 가고시마현, 에히메현, 시모노세키시) 관광협회장과 관계자, 주부산중국총영사, 주부산러시아총영사 등이 참석한다.

행사가 열리는 이날은 2030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 도시가 결정되는 날이기도 하다. 협회는 지난해 관광의날 기념식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지지 선언을 하는 등 유치 홍보 캠페인 등에 참여해 왔다.

협회 이태섭 회장은 “앞으로도 협회가 부산지역관광발전에 협회가 앞장서고, 회원사를 위한 지원과 사기진작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더불어 협회의 장기 숙원사업인 글로벌 부산관광서비스센터 건립을 위해서도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