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태국 후아힌 전지훈련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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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격수 로페즈 영입






다음 달 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갖는 부산 아이파크 선수단. 부산 아이파크 제공 다음 달 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갖는 부산 아이파크 선수단. 부산 아이파크 제공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2024시즌을 준비를 위한 태국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부산은 지난 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태국 현지의 따뜻한 날씨 속에서 체력 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훈련을 소화하며 전력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또한 K리그 팀, 현지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박진섭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 위주로 팀을 잘 정비하겠다. K리그1 승격을 위해 동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산은 다음 달 8일 귀국 후 시즌 개막 전까지 부산 강서구 클럽하우스에서 자체 훈련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산은 제주, 전북, 수원FC 등에서 활약한 브라질 공격수 히카르두 로페즈를 영입했다.

부산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서만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로페즈는 2015년 제주에 입단해 처음 K리그에서 뛰었다. 당시 33경기 11골 11도움으로 특급 데뷔 시즌을 보냈으며, 눈도장을 찍은 로페즈는 이듬해 전북으로 이적해 4시즌 동안 124경기 41골 2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후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 리그를 경험한 후 지난해 하반기 수원FC로 이적해 다시 K리그에 복귀했다. 그해 16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로페즈는 기존에는 윙포워드 자리에서 뛰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중앙 공격수로 뛰면서 헤더 능력과 베테랑다운 영리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따라서 부산에게는 다양한 공격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페즈는 부산 입단과 함께 태국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부산은 로페즈에 이어 국내 선수와 아시아쿼터 용병도 영입해 전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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