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주)아난티, 인재양성 산학협력 협약식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와 (주)아난티(대표이사 이만규)는 9일 (주)아난티가 2023년에 오픈한 빌라쥬드 아난티 아르센홀에서 인재양성 산학협력 협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 동서대 측은 장제국 총장을 비롯해 남호수 교학부총장, 김영 교학처장, 황기현 산학협력단장, 김정숙 LINC 3.0 부단장, 장혜주 산학교육원장, 호텔경영학과 홍정화 교수, 이철진 교수 등이 참가했다. (주)아난티 측은 이대현 부사장, 이홍모 총괄본부장, 전미애 객실관리본부장, 허정화 식음&리테일본부장, 김동욱 캡틴아난티팀장, 최창근 식음팀장, 신지혜 객실팀장, 조재현 인사팀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학교육 과정의 공동 운영 △산학교육 과정과 장기 현장 실습을 이수한 전원 아난티 특별채용 연계 △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학기당 최대 1000만 원, 5년간 최대 1억 원의 장학금 기부 등을 주요 골자로 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산학 협정에는 (주)아난티가 취업을 전제로 하여 학생들을 3학년 과정부터 산학교과목을 중심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적 역량을 갖추도록 함께 지도하고, 4학년 과정에서는 (주)아난티의 호텔에서 중장기 현장실습과 조기 취업 제도 등을 활용해 빠르게 현장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과정 중 3학년 교육과정에서 학생들 개개인에게 학습장려금 형식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과정 수료 후 취업 연계 시 우대된 채용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은 기업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별도로 준비하고, 기업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여건과 높은 수준의 채용 조건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재 발굴부터 육성, 채용에 이르는 특별과정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동서대 호텔경영학과는 전문 호텔리어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학과로 특히 산업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주)아난티가 선진화된 교육방식과 차별화된 산학협력 프로그램 제공에 발 벗고 나서 줘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주)아난티 이대현 부사장과 이홍모 총괄본부장은 “호텔산업의 고질적 인력난은 앞으로 기업과 대학이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며 “이를 위해 서로가 함께 고민하고, 희생하고 노력하면서 발전적인 모델과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