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해안 70ha에 인공어초 조성 나서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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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에 설치된 인공어초. 경남도 제공 경남 남해안에 설치된 인공어초. 경남도 제공

경남 남해안에 ‘바다목장’으로 불리는 인공어초 조성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경남도는 올해 통영시·거제시·남해군 해역 70ha에 인공어초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바다목장’으로도 불리는 인공어초는 물고기, 해초류가 살거나 산란할 수 있도록 하는 바닷속 시설물이다.

경남도는 올해 37억 원을 들여 해저케이블 등 매설물이 없는 통영시 1개 해역, 거제시 2개 해역, 남해군 5개 해역에 인공어초를 투입하고, 이미 인공어초가 있는 거제시 2개 해역에 인공어초를 보강한다.

경남도는 2021∼2023년 사이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은 인공어초가 없는 해역보다 어획량이 평균 2.8배 많았다는 전문기관 조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수산자원을 늘리고자 매년 남해안 시군 해역에 인공어초를 투하한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인공어초 어장에 서식하는 어종의 다양화와 어획량 증가 등의 효과를 위해 인공어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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