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즉시 전력감 윙어 권성윤 영입 ‘측면 보강’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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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유스 출신, 자유계약으로 합류
2021년 서울 시절 박진섭 감독과 인연
돌파와 활동량 뛰어난 ‘측면 멀티 자원’


29일 부산 아이파크에 영입된 윙어 권성윤. 부산 아이파크 제공 29일 부산 아이파크에 영입된 윙어 권성윤. 부산 아이파크 제공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FC서울 유스 출신 윙어 권성윤을 영입해 측면을 보강했다.

권성윤은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 능력과 활동량이 뛰어난 윙어로 평가된다.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성실함도 장점으로 꼽힌다. 주 포지션은 윙포워드이지만, 서울에서 윙백으로도 기용된 적이 있다. 부산은 권성윤을 측면 멀티 자원으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2001년생 권성윤은 FC서울 유스인 오산중과 오산고를 졸업했고,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며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 2020년 우선지명으로 FC서울에 입단한 권성윤은 그해 10월 데뷔전을 치르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듬해 박진섭 감독이 서울에 부임하면서 교체 자원으로 자주 기용됐다. 2021년 12경기, 2022년 10경기를 소화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1부 리그 경험이 많은 편이다.

권성윤은 지난해 대전 코레일에 임대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하며 26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이후 매년 기회를 받으며 꾸준히 경험을 쌓은 만큼 부산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성윤은 “부산에서 2001년생 동기인 조위제·이정 선수와 함께 열심히 뛰면서, 팬 여러분께 재밌고 즐거운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성윤을 영입한 부산은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FC를 상대로 K리그2 2024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29일 부산 아이파크에 영입된 윙어 권성윤. 부산 아이파크 제공 29일 부산 아이파크에 영입된 윙어 권성윤. 부산 아이파크 제공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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