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징검다리] 암 재수술비 걱정 20대 은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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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베트남 생활 접고 귀국
검정고시 준비 중 육종암 발견
폐로 전이돼 고액 치료비 막막
어머니는 “내 탓만 같아” 눈물

은빈(가명·21) 씨는 이제 갓 스무 살을 넘겼습니다. 은빈 씨는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몇 해 지나 엄마의 재혼으로 새 아버지를 따라 베트남으로 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 아버지는 가정에 충실하지 못해 타지에서 모녀의 어려움은 날이 갈수록 더해 갔습니다.

짬뽕 한 그릇도 사 먹을 수 없을 만큼 어려웠던 형편에 낯선 땅에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건 학비를 줄이는 방법 뿐이었던 은빈 씨. 중2 때부터 학업을 중단한 후로 외부 세계와의 소통을 점점 단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를수록 학업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은 점점 커져만 가게 되었고, 큰 용기를 내어 성인이 된 지난해 검정고시를 치기 위해 혼자 귀국했습니다.

희망과 꿈을 가지고 검정고시를 준비한 지 두 달쯤 되었을까요. 두통이 심해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육종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은빈 씨의 나이는 고작 열아홉 살이었습니다.

베트남에 계시는 어머니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급히 한국에 들어와 함께하고 있지만, 병원비를 구하기 어렵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베트남 생활을 모두 접고 혼자가 되었습니다. 한국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한 지 오래된 어머니가 다시 한국에 와서 도움을 구할 곳이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긴급 의료비와 보건소 암 치료비 지원, 맞춤형 복지 급여를 신청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은빈 씨는 항암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희망을 안고 힘든 항암 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은빈 씨 모녀는 다시 절망에 빠졌습니다. 암이 폐로 전이돼 재수술을 하게 되었거든요. 은빈 씨 모녀가 감당할 수 없는 고액의 본인 부담금 치료비가 청구됐습니다.

간병으로 아르바이트도 할 수 없는 어머니는 자신 때문에 은빈 씨가 치료를 포기하게 될까 두렵습니다. 어머니의 선택으로 먼 타지 생활을 했던 것 때문에 은빈 씨가 아픈 것 같다고 내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름다운 청춘, 은빈 씨가 항암 치료를 잘 받고 완치돼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큰 관심과 도움을 기다립니다.

△해운대구청 좌2동행정복지센터 김영희

△계좌번호 부산은행 315-13-000016-3 부산공동모금회 051-790-1400, 051-790-1415.

△공감기부(무료) 방법-부산은행 사회공헌홈페이지(www.happybnk.co.kr) 공감기부프로젝트 참여

QR코드를 스캔하면 댓글 게시판으로 이동하고 댓글 1건당 부산은행이 1000원을 기부합니다.

※TBN부산교통방송(94.9㎒)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에 방송됩니다.


▣ 이렇게 됐습니다 - 지난 15일 자 철식 할아버지

지난 15일 자 ‘치매로 고생하는 철식 할아버지’ 사연에 후원자 59명이 218만 5480원을, BNK부산은행 공감클릭을 통해 100만 원을 모아주셨습니다. 후원금은 할아버지가 이사할 집의 보증금과 병원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할아버지는 이제 이웃들의 불편한 시선이 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잘 이사하고, 잘 치료받고, 잘 관리해서 할아버지의 일상이 편안해지길 기대합니다.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감사 인사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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