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상가주택서 불…50대 거주자 숨져
소방, 20여분 만에 진화 “화인 조사 중”
10일 울산시 남구 선암동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불이 난 주택 내부 곳곳이 시커멓게 타고 그을렸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10일 오후 1시 56분 울산시 남구 선암동의 한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 주택 내부에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고, 3층 옥탑방 거주자 50대 남성 1명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다.
2층 주택이 모조리 타면서 소방서 추산 3000만 원 상당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43명과 장비 14대를 동원해 오후 2시 17분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2층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