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부산 아파트 실거래가격 0.31% 하락…3월 잠정지수는 상승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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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실거래 가격 지수 발표
울산(1.02%) 서울(0.62%) 등 상승
부산 3월 잠정지수는 0.20% 올라

사진은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앞. 연합뉴스 사진은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앞. 연합뉴스

지난 1월 0.26% 올랐던 부산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2월엔 0.3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 가격이란 부산에서 실제 매매 거래가 체결된 아파트 가격을 말한다.

한국부동산원에서 제공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의 경우, 시장에서 매물로 내놓은 가격과 거래 가능한 가격 등을 종합해서 정하는데, 실거래가는 실제 거래된 가격을 지수화한 것이다. 거래신고가 2회 이상 있는 동일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을 이용해 지수를 낸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 중에서 울산(1.02%) 인천(0.86%) 서울(0.62%) 등 3곳이 2월 아파트 실거래가격(전월 대비)이 올랐다. 나머지 세종 대구 광주 대전 등은 모두 하락했다.

부산은 1월에는 실거래가격이 0.26% 상승했으나 2월엔 0.31% 떨어졌다. 하지만 3월 잠정지수는 0.20% 오른 것으로 나왔다. 잠정지수는 조사 시점(4월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것이다. 3월 확정지수는 다음달 발표된다.

도 지역에서는 경기도와 강원도, 충남, 전북이 올랐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경남은 0.29% 떨어졌다.

부산은 올해 2월 매매 거래된 아파트 평균 가격은 평당(3.3㎡) 1594만원이었다. 한달전(1600만원)보다 약간 떨어졌다. 매매거래량은 부산이 2월에 1511건으로 1월(1829건)보다 17.4% 감소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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