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택배 상습 절도범, 14층 난간서 소동…경찰특공대에 제압 [이슈네컷]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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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배 상습절도범, 14층 난간에서 소동

경찰특공대 투입해 제압한 뒤 긴급체포


경기도 오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웃들의 택배 물품을 수십 차례나 훔쳐온 A 씨가 경찰의 출동에 “들어오면 불 지르고 죽겠다”며 협박하고 14층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특공대원 7명을 투입해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온 대원이 창문으로 진입해 난간에 앉으려던 A 씨를 안으로 밀어 넣었고, 현관에서 진입한 다른 대원들이 A 씨를 제압해 긴급체포했습니다.


2. 대마초 피운 뒤 반려견 죽인 20대 남성

스스로 112 전화 걸어 경찰에 자수


지난 16일 경기도 부천에서 대마초를 피운 상태로 자택에 있던 애완견을 죽인 뒤 스스로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한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그의 집에서 대마초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대마초 구입 경로나 흡연 횟수 등은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3. 짙은 미세먼지로 프로야구 경기도 취소

KBO리그 정규시즌 역대 14번째 사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경기가 미세먼지(PM10) 탓에 취소됐습니다. 이날 창원은 오전부터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방해될 정도였고, 선수들도 마스크를 쓴 채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경기 감독관은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KBO 측은 “미세먼지로 정규시즌 경기가 취소된 건 역대 14번째"라고 밝혔습니다.


4. 치킨부터 초콜릿까지 먹거리 가격 인상

정부 눈치보다 총선 끝나고 발표 잇따라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압박에 눈치를 보고 있던 외식·식품 기업들이 총선 이후 본격적인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명 치킨 브랜드 굽네, 파파이스 측의 발표에 이어 롯데웰푸드 역시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의 가격 폭등에 따라 과자, 아이스크림 등 17종의 판매가를 다음 달 1일부터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초 가격 급등에 따라 조미김 역시 값이 오를 예정입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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