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 범각스님 한국불교선교종 제9대 총무원장 취임
한국불교선교종 제9대 총무원장에 대풍 범각스님이 취임했다.
한국불교선교종은 21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제8·9대 총무원장 이·취임법회를 가졌다.
이날 법회에는 대풍 범각스님, 도형스님, 도청스님 등 종단 내 스님과 범어사 전계대화상 흥교 큰스님, 승가공동회 회장 도연 큰스님, 불교화엄승가회 회장 자인 큰스님과 신도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지화장 석용스님 법고, 육법공양, 내빈 소개, 도경스님 고불문 낭독, 제7·8대 총무원장 도신스님 이임사와 공로패, 감사패 전달, 9대 총무원장 범각스님 행장 이력 소개, 임명장 수여, 종단기 전달, 범각스님 취임사, 흥교스님 치사, 승정원장 성도스님 격려사, 도연 큰스님·성철 스님·자인 큰스님 등 치사와 최윤희 대한민국 해양연맹 총재(전 합참의장)·김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김재구 경남도립 거창대학교 총장·이재동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영상메시지와 종단 임원 임명장 수여, 청법가, 도정스님 결의문 낭독, 교무부장 덕광스님 발의문 낭독, 서양화가 오지윤의 그림 증정, 소프라노 김유진 축하 노래, 합창단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대풍 범각스님은 취임사에서 “오늘 취임대법회가 모든 종파를 초월하여 중생을 교화 선도하는 시대적 사명감과 대원력으로 크게 결집하고 한마음으로 함께 수행정진하며 중생 구제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교종 전 종도들은 항상 바른 계율로 청정한 지계를 실천하고 선정과 지혜를 겸수하고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올바른 승가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항상 화합하며 수행과 자비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풍 범각스님은 부산 장전동 온천장에 ‘법화원’을 첫 개원한 이후 지리산 경남 함양 ‘견불사’와 선방인 ‘실상선원’, 서울 상계동 ‘사천왕사’, 부산 해운대 ‘법화불교대학’과 명상센터와 대각정사, 우리절대법화원, 밀양 사천왕사를 잇달아 열고 사단법인 행복한사회 이사장, 대한불교자비공덕회 대표 등으로 진심법문 포교에 나서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