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외식조리 특성화고에서 발골 등 돼지 식육처리 특강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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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고와 아현정보산업학교에서 시작
11월까지 마이스터고 25곳에서 강의
원물 교육과 발골 및 정형방법 알려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현정보산업학교에서 ‘2024년 특성화고 대상 한돈 인재 양성 식육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학생들의 실기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발골 및 정형 방법 등을 현장에서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돈자조금 제공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현정보산업학교에서 ‘2024년 특성화고 대상 한돈 인재 양성 식육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학생들의 실기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발골 및 정형 방법 등을 현장에서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돈자조금 제공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미래 한돈인을 육성하기 위해 외식조리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돼지 식육처리 특강 교육에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미트마스터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마이스터고 특강 교육을 통해 미래 식육 기능사 및 조리원을 대상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돈에 대한 우수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24일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지난 16일과 19일 각각 일산고등학교, 아현정보산업학교에서 처음 진행됐으며 오는 11월까지 마이스터고 25개 학교, 750명 학생을 대상으로 총 25회에 걸쳐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돈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하는만큼 학생들에게 돼지고기 각 부위 원물에 대한 지식은 물론 실기 능력 향상에 필수적인 발골 및 정형 방법 등을 현장에서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0월에는 ‘제1회 마이스터고 한돈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반)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한돈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유능한 젊은 인재들이 많이 양성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돈자조금은 미래 한돈인들이 꿈을 펼쳐가는 과정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돈자조금은 2019년을 시작으로 한돈산업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올해는 약 2억 8000만원을 투입해 축산물위생교육원, 한국미트마스터협회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한돈 인재 양성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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